[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LG유플러스가 배당 상승 가능성과 기업간 거래(B2B) 확대를 통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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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사 모아보기섭 KB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에 대해 배당성향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B2B 사업의 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LG유플러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1.8% 상향한 1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LG유플러스는 2014년 이후 최근까지 순이익의 30% 수준을 배당하는 정책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2019년 이후 순이익 기준 40%의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올해 2분기 실적발표에서 배당 성향 상승 가능성에 대해 시사한 바 있다”라며 “최근 자기주식 매입과 중간배당 정책 도입 등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이익 개선 및 저본적지출(CAPEX)의 안정화 등으로 현금흐름이 개선되는 국면”이라며 “현금흐름 개선으로 인해 배당성향 상승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B2B 부문 사업 실적 또한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상반기 B2B 신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300%이상 증가했다”라며 “수주 내용 역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모빌리티 등 신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수주가 확대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LG유플러스는 오는 2025년까지 신사업을 포함한 비통신 사업 분야 매출 비중을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무선통신 산업 전반적 마케팅 비용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 LG유플러스의 마케팅비용은 서비스 수익 대비 22.2% 수준에도 불구하고 전체 휴대폰 가입자의 5G 가입 비중은 32.9%까지 상승했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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