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용진닫기정용진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이 중국 내 양극재·전구체 지분 투자로 중국 시장에 대한 대응력 강화와 포스코 그룹간 연계 투자의 밑그림이 그려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포스코케미칼의 목표주가 2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포스코와 화유코발트가 조인트벤쳐(JV)로 설립한 중국 양극재·전구체 생산 법인 지분을 포스코케미칼이 취득하는 방식이다.
정 연구원은 “양극재를 대응하는 절강포화신에너지재료유한공사(이하 절강포화)의 경우 1769억원을 투자해 지분 50.43%를 확보한다”라며 “화유코발트도 증자에 동참해 40% 지분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첫 양극재 체인의 해외 진출이 중국으로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생산 거점이 위치했고, 성장하는 신규 로컬 셀 업체들이 다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빠른 투자가 이뤄졌다”라며 “향후 추가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중장기 투자 계획을 맞출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해외 진출과 그룹사간 시너지가 본격화되면서 2023~2025년 투자 회수기에 대한 가시성도 커졌다”라며 “이에 따라 포스코케미칼의 목표주가 2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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