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MVP 인턴십’ 프로그램 실시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당근마켓이 ‘MVP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MVP(Minimum Viable Product)는 최소한의 핵심 기능을 담은 서비스를 짧은 시간 동안 완성도 있게 구현해 출시 후 이용자 요구를 빠르게 반영해 나가는 전략이다. 이는 당근마켓의 오랜 개발 철학으로 뿌리내리고 있다. 지난 2015년 당근마켓의 전신인 ‘판교장터’ 개발 당시 2주 만에 앱을 탄생시켰다. 이후 채팅, 검색, 매너온도, 커뮤니티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도전해 오늘에 이르렀다.

당근마켓 ‘MVP 인턴십’은 당근마켓 MVP 개발 현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멤버와 협업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이용자 반응과 데이터를 분석하고 개선해 나가는 개발 역량도 쌓을 수 있게 된다. 우수한 결과물은 실제 서비스에 반영되는 기회가 주어지며, 인턴 과정을 마친 후 수료증도 발급된다.

이번 MVP 인턴십 모집 분야는 개발, 디자인 2개 부문이다. 코딩이나 프로그래밍, 디자인 유경험자 중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도전할 수 있다.

인턴십 과정은 오는 9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3개월 간 진행한다. 지원신청은 오는 29일까지다. 서류 선발자에 한해 오는 9월 3일까지 화상면접이 진행한다.

강구열 당근마켓 피플팀 팀장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차세대 인재들이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MVP 개발 현장에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 고객 중심의 앱 서비스가 어떻게 기획되고 구현되어 탄생하는지 경험해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