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대상㈜은 18일, 배양육 선도기업인 ㈜스페이스에프와 배양육 및 세포 배양용 배지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배양육 대량 생산을 위한 기반을 갖추고, 이를 토대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내외 배양육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이 구축한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와 배지 원료생산 기술에 ㈜스페이스에프가 보유한 세포배양 기술을 접목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배양육을 연구·개발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2013년 네덜란드에서 최초로 암소 줄기세포로 햄버거 패티 배양육을 만드는 데 성공한 이후 각 국가에서 배양육을 활용한 미트볼, 치킨 등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싱가포르에서 최초로 배양육 제품이 판매 승인을 받기도 했다.
대상㈜과 ㈜스페이스에프는 업무협약에 따라 배양육 대량생산을 위한 대량 배양 설비를 도입하고, 2025년까지 배양 공정을 확립, 제품화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배양육의 단점 중 하나로 꼽히는 높은 원가 문제를 해결하고, 배양육 배지 원료를 식품에 사용가능한 원료로 대체하는 연구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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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임정배 대표는 “혁신적인 기술개발 역량을 보유한 벤처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배양육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ESG 경영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배양육 제품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상㈜은 지난 6월 무혈청 배지 전문 기업 ㈜엑셀세라퓨틱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엑셀세라퓨틱스가 보유한 무혈청 배지 제조기술에 대상㈜의 글로벌 영업네트워크와 바이오소재 사업역량을 적용해 배양육 배지의 제조원가를 절감하고 안정성을 확보하는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스페이스에프는 동물성 단백질 대체식품 소재를 연구하는 기업으로, 배양육 생산에 필수적인 근육줄기세포 분리 배양, 근육 조직 형성, 무혈청 배지 개발 등에 대한 특허 및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3월 서울대학교, 세종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국내 최초로 배양돈육 시제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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