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SBS와 ‘어바웃펫’에 투자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가 이번에 투자하는 금액은 총 215억원 수준이다. GS리테일은 80억, SBS가 135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GS리테일은 이번 SBS의 투자가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BS는 TV동물농장을 비롯, 국내 최대 반려동물 콘텐츠와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GS리테일은 어바웃펫을 커머스와 콘텐츠가 결합한 반려동물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고 24시간 고객상담 서비스까지 연결, 오는 2027년 10조원 규모의 PET시장 내 1위 사업자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SBS의 미디어전략팀 관계자는 “어바웃펫에 전문가가 검증한 차별화 된 콘텐츠를 제작 보급할 계획”이라며 “단순 투자를 넘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 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경환 어바웃펫 대표이사는 “어바웃펫은 반려동물에게 꼭 필요한 상품과 정보, 콘텐츠를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는 국내 유일한 플랫폼”이라며 “어바웃펫이 반려동물 생애 주기의 모든 것을 관리하는 토탈 플랫폼으로 발전해 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상무)은 “반려동물 사업 영역 외에도 GS리테일이 SBS와 시너지를 확대할 영역은 많다”며 “GS리테일이 보유한 다수의 포트폴리오 벤처들과 SBS의 전략적 시너지를 지속 검토,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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