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엠로의 주가가 상장 첫날 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엠로 주가는 시초가보다 1.99%(650원) 오른 3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엠로의 시초가는 공모가(2만2600원)보다 약 45% 높은 3만2700원에 형성됐다. 주가는 개장 직후 시초가 대비 21.7%나 높은 3만9800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급락해 장중 한때 시초가보다도 5% 낮은 3만500원대까지 추락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엠로는자동차, 전자, 철강, 화학, 유통,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280여 개 기업에 1000건 이상의 구매 SCM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2016년 코넥스시장에 상장했다.
엠로는 앞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 이전상장을 위한 일반 공모청약에서 250.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약 7180억원 규모의 증거금을 모았다.
엠로는 자동차, 전자,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280여개 기업에 1000건 이상의 구매 SCM 솔루션을 공급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해왔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 현대차 등 대기업과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등이 있다.
최근에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미래에셋증권, KB카드 등 금융권에서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하이브), 에코프로비엠, 메디톡스, F&F, 엔씨소프트 등 신흥 기업과도 구매 SCM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48억원, 영업이익은 64억5900만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600%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14%를 기록했다.
송재민 엠로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좋은 인재의 원활한 유치와 유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구매 SCM 솔루션 국내 1위에 만족하지 않고 클라우드 서비스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혁신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SW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