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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1 상반기 실적] 메리츠화재 순익 2919억원 전년比 36.8%↑…장기보험 성장 주효

기사입력 : 2021-08-1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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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효율화·영업 드라이브 기인

자료 = 메리츠화재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 메리츠화재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메리츠화재 상반기 순익이 29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8% 증가했다. 김용범닫기김용범기사 모아보기 메리츠화재 부회장 '아메바 경영'이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다.

12일 메리트화재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메리츠화재 올해 상반기 순익은 29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9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3%, 매출액은 4조93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는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비용효율화가 당기순익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 성장세는 김용범 부회장이 이끈 아메바경영이 이끌었다는 평가다.

아메바경영은 큰 회사 조직을 부문별 소집단으로 나눠 개개인이 경영자라는 의식을 갖도록 하는 경영방식이다. 성과가 높은 개개인에 더 많은 보상을 주는것도 특징이다. 김용범 부회장은 취임 후 기존 '본부-지역단-점포' 3단계 영업 관리 조직에서 본부, 지역단을 모두 없애고 영업 점포로 직결되도록 구조를 슬림화했다. 조직 슬림화로 절감된 영업 관리비용은 상품 경쟁력, 수수료 재원으로 활용해 영업 부문을 강화했다. 설계사 출신도 본부장, 지점장 자리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는 등 성과 중심 문화로 탈바꿈했다.

장기보험 중심 영업 전략도 순항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상반기 장기보험과 연금보험 원수보험료는 4조23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했다. K-IFRS 기준 장기보험과 연금 손해율은 76.8%로 전년동기대비 1.7%p 감소했다.

높은 투자이익률도 수익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상반기 투자이일율은 4.1%를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4%대 자산운용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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