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날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남양주 군부지를 포함한 수도권 소재 3곳의 사업지에 대해서는 공공주택지구 지정 등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빨리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수도권 소재 사업지에는 의정부 교정시설 배후부지(4400가구)와 서울 대방동 군부지(1300가구)가 있다.
올해 사전청약 물량은 2000호가 추가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3만호의 사전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그는 "서울권에 13만호 부지를 공급하는 8·4 공급 대책의 그간 진행 상황을 종합 점검하고, 일각의 우려가 불식되도록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며 "신규 택지 3만3000호는 개발 기본 방향이 포함된 구상은 모두 마련됐고 부지별로 관계 기관 협의, 세부 사업 계획 수립, 실시 설계 등이 착실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서울 노원구 태릉컨트리클럽(CC)과 경기 과천 대체 부지를 포함한 구체적 계획을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마곡 미매각 부지는 올해 중 설계를 거쳐 내년 7월부터 순차 착공하도록 했다.
또한 정부는 공공재개발·재건축(8.4대책 물량 7만호)의 경우 총 32곳, 3만4000호 후보지를 발굴했다. 이 중 2곳 후보지는 시행자 지정완료, 3곳 후보지는 지구지정 위한 동의를 확보한 상황으로 하반기에도 지구지정 등 후속조치와 통합공고 등을 통한 추가 발굴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2만4000호의 기존 사업 고밀화도 자족 기능을 충분히 고려해 용적률 상향을 반영한 3기 신도시 지구계획을 연내 확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 하반기에 양도세 감면 시행, 사업자 공공택지 우선공급, 사업비 90% 저리대출 시행 등 지원강화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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