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난해 8월 출시한 게임박스는 국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중 가장 많은 누적 이용자를 확보해 1년 만에 15만명이 즐기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KT 관계자는 “월 495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120여종의 다양한 게임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1년간 고객 성원에 힘입어 국내 대표 클라우드 게임 사업자로서 보다 차별화된 클라우드 게임 이용자 경험과 환경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12일부터 대작 타이틀 ‘플래그 테일: 이노센스’ 클라우드 버전을 제공한다. 아소보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포커스 홈 인터랙티브가 배급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 ‘플래그 테일: 이노센스’는 출시 후 꾸준한 사랑을 받은 스테디셀러 타이틀이다.
아울러 KT는 게임박스의 고객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도 발표했다. 게임박스의 전체 가입자 중 남성 고객의 비율은 84%이며, 연령대 별로는 30대가 33%, 20대가 30%로 MZ세대 게임 유저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또 하루 중 저녁 시간대 이용률이 가장 높았고, 평일보다는 주말에 더 많이 이용하는 경향을 보여 많은 이용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여가의 상당 부분을 게임박스와 함께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KT는 게임박스 출시 1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게임박스에서 ‘플래그 테일:이노센스’ 클라우드 버전을 플레이하면 네이버포인트, 문화상품권, CU 모바일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즉석 당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박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하루 한 번씩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게임박스 기가지니 체험단’도 모집한다. 기가지니를 통해 게임박스를 즐기고 피드백을 남기면 아이패드 에어,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8월 26일부터 9월 8일까지 유료회원으로 가입하는 고객은 추첨을 통해 LG울트라 기어 게이밍 모니터와 에어팟 프로 등의 선물도 제공한다.
홍재상 KT 신규서비스 P-TF장 상무는 “출시 1년을 맞이한 게임박스가 고객들의 호응 덕에 빠르게 성장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편리한 환경에서 클라우드 게임 이용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콘텐츠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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