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이랜드가 이원다이애그노믹(EDGC)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헬스케어 플랫폼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11일 밝혔다. 10일 업무협약식에는 최형욱 이랜드 최고전략책임자(부사장)와 임희조 이랜드 신사업전략팀 본부장, 신상철 EDGC 대표 이사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
양사는 ▲헬스케어 유전자 분석 서비스 사용자 활성화를 위한 협력·데이터 공유, ▲이랜드-EDGC 인프라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 구축,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 솔루션·데이터 제휴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전반에 걸쳐 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DGC는 정밀의료·헬스케어 기업으로 이랜드의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확장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의 플랫폼은 고객의 건강을 전반적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로, EDGC가 고객의 타액을 분석하고, 이랜드는 맞춤 상품을 추천해주는 형태다.
해당 서비스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이랜드의 페이-멤버십 서비스에 탑재된다.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만 주어지는 혜택으로 차별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임희조 이랜드 신사업전략팀 본부장은 “이랜드는 지난해부터 온라인 대표 플랫폼 기업과 협약을 맺어왔다”며 “이번 EDGC와 협력으로 그룹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 육성에도 속도를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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