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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에스오에스랩과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맞손

기사입력 : 2021-08-0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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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체결…스마트시티 특허 기술 활용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및 개발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김신 SK증권 사장,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 / 사진제공= SK증권(2021.08.05)이미지 확대보기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김신 SK증권 사장,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 / 사진제공= SK증권(2021.08.05)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SK증권은 에스오에스랩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스마트시티 내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및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스마트시티 내 라이다 센서를 활용한 스마트폴 자율주행 시스템 구축, 발렛파킹시티(valet parking city) 구현,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및 성공적 구축 방법에 대한 상호 연구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발렛파킹시티는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차량 주차 및 호출 시스템 서비스가 적용된 스마트시티를 말한다.

SK증권은 ‘라이다센서를 활용한 스마트폴(사물인터넷 및 정보통신기술을 신호등이나 가로등과 같은 기둥 모양의 도로 시설물에 접목해 본래 기능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구축한 시설물) 자율주행시스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양 사는 해당 서비스의 현실화를 위해 기술 협업 등을 지속해왔다.

SK증권은 지난 6월 리서치센터를 지식서비스부문으로 확대하고, 부문 내 스마트시티추진실을 신설했다. 이를 토대로 최근 솔라시도의 사업시행사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과 스마트시티 개발 계획 수립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국내 증권사가 스마트시티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사업화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것은 첫 사례다.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 관련 국내 최다 특허를 보유한 국내 라이다 대표 기업으로 세계적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가트너 2021에서도 쿨벤더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라이다는 레이저 펄스를 발사해 그 빛이 대상 물체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것을 받아 물체까지 거리 등을 측정하고 그 형상까지 3차원 모형으로 이미지화 하는 장치다.

SK증권 측은 "앞으로 국내외 스마트시티 스타트업들과 협업해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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