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은 4일, '닥터유'가 지난 7월 월 매출 20억원대 인기상품에 올랐다고 밝혔다. 닥터유 브랜드의 올해 1~7월 누적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급증한 450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6월에는 닥터유 드링크를 출시하며 RTD(Ready To Drink) 음료 시장에 진출한 것도 성장동력이 됐다. 닥터유 드링크는 출시 1년만에 누적판매량 800만 병을 넘어서는 등 영양성분에 초점을 맞춘 음료 제품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오리온은 닥터유 브랜드를 기존 ‘제과’에서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으로 확대하는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 첫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으로 ‘닥터유 구미 아연’과 ‘닥터유 구미 콜라겐’을 선보였다. ‘닥터유 구미 비타민’을 포함한 닥터유 구미 3종은 출시 2개월 만에 100만 개를 판매하는 등 영양구미 카테고리를 새롭게 개척했다는 평이다. 지난 2월에는 제주용암수를 닥터유 브랜드로 리뉴얼하며 건강한 이미지를 강화했다. ‘닥터유 제주용암수’가 미네랄이 풍부한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하는 만큼 닥터유 브랜드와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맛있는 건강’이라는 닥터유 만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국내 대표 건강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며 “기존 단백질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는 한편, 제과, 음료 외 신규 카테고리 확장을 모색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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