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넷마블이 글로벌 소셜카지노 게임사를 인수하기로 한 것에 대해 장르 다각화와 글로벌 매출 확대에 긍정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넷마블은 전일(2일) 홍콩에 소재하는 소셜 카지노 게임사 ‘스핀엑스(SpinX Games)’ 지분 100%를 소유한 Leonardo Interactive Holdings를 약 2조51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양수 예정일은 오는 9월 17일이다.
스핀엑스는 글로벌 소셜카지노 3위 업체로 2020년 매출액 4701억원, 당기순이익 110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게임으로는 Cash Frenzy, Lotsa Spins, Jackpot World, Cash Frenzy, Vegas Friends 등이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스핀엑스 인수는 소셜카지노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 게임포트폴리오 다각화, 안정적인 현금흐름(cashflow) 확보, 글로벌 매출비중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인수대금 2조5100억원은 2020년 Trailing PER(주가수익비율) 22.8배 수준으로 글로벌 1위 소셜카지노업체인 ‘Playtika’의 2021년 예상 PER 25.3배(Bloomberg 추정치)와 비교하면 경영권 인수 프리미엄을 감안할 때 크게 비싸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반면 국내에 상장돼 있는 ‘더블유게임즈’의 2021년 PER 8.3배(FnGuide 추정치)에 비해서는 비싼편이나, 더블유게임즈가 자회사 Double Down Interactive의 상장이 수 차례 지연됐고 스핀엑스의 실적 성장이 더욱 두드러진다는 차이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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