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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방준혁 2.5조 통큰 투자…글로벌 소셜카지노 ‘스핀엑스’ 인수

기사입력 : 2021-08-03 07:29

(최종수정 2021-08-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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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넷마블 대표. 사진=넷마블이미지 확대보기
방준혁 넷마블 대표. 사진=넷마블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넷마블이 글로벌 모바일 소셜 카지노 3위 게임업체 스핀엑스를 인수한다.

넷마블은 글로벌 사업 경쟁력 확대 및 강화를 위해 글로벌 3위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사 ‘스핀엑스(SpinX)’의 지분 100%를 $2.19B(약 2조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셜카지노 게임은 글로벌에서 ‘쓰리 매칭 퍼즐’ 장르와 함께 많은 글로벌 이용자들이 즐기는 캐주얼 게임 장르 중 하나다.

2014년 설립된 소셜 카지노 게임 전문업체인 ‘스핀엑스’는 대표작으로 ‘캐시 프렌지(Cash Frenzy)’, ‘랏처 슬롯(Lotsa Slots)’, ‘잭팟 월드(Jackpot World)’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 2분기, 글로벌 모바일 소셜 카지노 장르 매출 기준 3위에 올라있다.

스핀엑스는 최근 몇 년간 소셜카지노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회사 중 하나다. 2020년 한화 기준 매출액 4970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1분기는 매출 1622억원, 상반기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328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소셜 카지노 게임장르는 글로벌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특히 스핀엑스는 이 장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라며 “이번 인수로 넷마블은 기존 주력 장르인 RPG(역할수행게임)에 더해 소셜 카지노 장르를 확보함으로써 캐주얼 게임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게임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이루게 됐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게임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폴 장 스핀엑스 대표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기업인 넷마블과 함께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모바일 소셜 카지노 사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분야인 만큼 넷마블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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