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넷마블의 ‘제2의 나라’가 올해 2분기 한국인이 가장 많이 다운로드 한 모바일 게임으로 선정됐다. 지출이 가장 많은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는 22일 ‘2분기 모바일 게임 결산’을 발표했다.
앱애니에 따르면, 2분기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조사 결과 다운로드 건수는 133억회, 소비자 지출은 224억달러(약 26조원)였다. 주간 평균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는 2019년 평균 대비 15% 성장했다. 소비자 지출 역시 2019년 대비 35% 상승한 주간 평균 17억달러(약 1조9555억원)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한국의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1위는 넷마블의 감성 모험 RPG(역할수행게임) ‘제2의 나라’가 차지했다. 일본의 다운로드 순위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또 전 분기 대비 가장 빠르게 성장한 모바일 게임 차트에서도 다운로드 및 소비자 지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제2의 나라’는 지난 6월 10일 출시한 넷마블의 신작으로,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계승한 작품이다. 스튜디오 지브리가 작화에 ‘히사이시 조’가 OST에 참여했으며,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들의 두 번째 빅 프로젝트로 업계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제2의 나라’는 출시 당일 한국을 비롯해 대만·홍콩·마카오·일본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대만·홍콩·한국에서는 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아울러 한국인들은 2분기 모바일 게임에 14억9000만달러(약 1조7000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 지출 순위는 전 분기와 같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1, 2위에 올랐다. 이어 ‘제2의 나라’가 3위에 오르면서 RPG 게임의 매출 강세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4위는 ‘쿠키런: 킹덤’이 5위는 ‘크래셔: 오리진’이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한 게임은 슈퍼소닉의 ‘브릿지레이스’가 차지했다. 소비자 지출 1위는 미국의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가 2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의 ‘펍지 모바일’은 3위에 올랐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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