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흥국생명은 그룹홈 아동 대상 자립교육 프로그램인 ‘봄볕학교’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흥국생명은 지난 2013년부터 그룹홈 아이들의 자립교육과 진로코칭, 심리치료 등을 지원하는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룹홈은 부모의 학대, 사망, 경제적 곤란 등의 이유로 원가정이 해체된 아동에게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7인 이하의 소규모 공동생활 가정이다. 그룹홈 아동청소년은 만 19세 이후 시설에서 퇴소해 자립해야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자립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봄볕학교는 흥국생명이 자립을 앞둔 그룹홈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봄볕학교에서는 집 구하는 방법, 범죄예방교육, 노무교육 등으로 구성됐으며 금융사 특성에 맞춘 다양한 경제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에는 흥국생명 인사팀이 실제 면접과 유사한 환경에서 제공한 비대면 모의면접을 통해 온라인 면접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등, 그룹홈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흥국생명은 이번 봄볕학교를 수료한 모든 학생들에게 장학금 및 맞춤 정장과 구두 등도 지원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면접이 보편화되면서 이러한 경험을 제대로 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교육이 좋은 예습이 된 것 같다”라며 “앞으로 더욱 자신감을 갖고 인생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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