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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하이브리드변액종신보험 출시…사망보험금·생활자금 최저 보증

기사입력 : 2021-08-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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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종신보험 전환 옵션 통해 원금손실 위험 보완

교보생명이 '(무)교보New플러스하이브리드변액종신보험'을 출시했다./사진= 교보생명이미지 확대보기
교보생명이 '(무)교보New플러스하이브리드변액종신보험'을 출시했다./사진= 교보생명
[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교보생명이 펀드 운용성과가 저조해도 사망보험금과 생활자금을 최저 보증하는 변액종신보험 신상품을 내놨다.

교보생명은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혜택까지 더한 ‘(무)교보New플러스하이브리드변액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보험료의 일부를 펀드(주식, 채권)에 투자하는 변액종신보험으로, 펀드 운용성과가 좋으면 사망보험금이나 적립금이 늘어나고 운용성과가 저조하더라도 사망보험금과 생활자금을 최저 보증한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종신보험 전환옵션이다. 이 전환 옵션은 은퇴시점에 펀드 수익률이 좋을 경우 수익률을 확정해주고 수익률이 좋지 않을 경우 기납입보험료 수준의 적립금(예정 적립금)을 보전해주는 장점이 있다.

즉, 변액보험의 단점인 원금손실 위험을 이 옵션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 이때 피보험자를 자녀나 배우자로 변경해 계약을 승계하는 것도 가능하다.

경제활동기에는 사망을 보장받고, 은퇴 후에는 가입금액의 90%까지 최대 30년간 생활자금을 받을 수 있다.

생활자금 개시 나이는 45세부터 90세 사이에서 정할 수 있고 생활자금을 받는 기간은 10·15·20·25·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추후 재무상황 변동에 따라 자금 수령이 불필요해진 경우 생활자금을 공시이율로 적립해주는 생활자금 적립제도도 신청 가능하다.

고객 니즈에 따라 다양한 종형을 선택해 맞춤 설계를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변액보험 고유의 투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주식 편입비율 한도를 기존 30%에서 50%로 확대한 종형을 추가했다. 보장금액이 동일한 ‘기본형’과 가입 5년 후부터 10년간 보장금액이 5% 또는 10%씩 늘어나는 ‘150% 체증형’, ‘200% 체증형’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다양한 특약을 통해 3대 질병은 물론,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항암방사선약물치료, 혈전용해치료, 당뇨, 대상포진·통풍, 생활습관병, 각종 입원·수술 등을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특정산정특례대상보장관련특약’에 가입하면 중증질환자나 희귀질환자 산정특례대상으로 등록되는 경우 급여금이 지급돼 치료비나 간병비 부담을 덜 수 있다.

국내신성장ETF주식형, 글로벌신성장주식형 등 5개의 펀드를 신설하는 등 시장환경 변화를 반영해 펀드 라인업도 다양화했다.

노중필 교보생명 상품개발1팀장은 “최근 변화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안정성에 새로움을 더한 변액종신보험을 새롭게 선보였다”라며 “선택의 폭을 넓히고 유용한 기능을 추가해 고객 생애주기에 맞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주계약 1억원 이상 가입 시 기존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심리테라피와 당뇨 예방·집중관리, 인공관절수술 자가 재활 프로그램 등을 추가한 ‘교보헬스케어서비스II’를 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기본형, 주계약 가입금액 1억원, 20년납 표준체 기준 30세 남자 월 22만4000원, 30세 여자 월 20만3000원이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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