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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주식 바구니에 증권주 덜어

기사입력 : 2021-08-0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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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보유주식 비중변경 공시 종합
한금지주·NH증권↓…메리츠는↑
카지노주 GKL 보유 비중도 낮춰

국민연금 글로벌기금관 전경 / 사진제공= 국민연금공단이미지 확대보기
국민연금 글로벌기금관 전경 / 사진제공= 국민연금공단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민연금이 7월에 대형 증권사 등 증권주 보유 지분 비중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2021년 7월(1~30일) 17개 종목에 대해 보유 비중을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국민연금의 주식 보유상황 보고서 작성 기준일이 7월인 종목을 종합한 집계다.

국민연금은 한국금융지주 주식 비중을 12.46%에서 11.66%를 거쳐 현재 11.56%까지 축소했다고 공시했다. 국민연금은 현재 한국금융지주 보유 목적을 일반투자 목적으로 변경했다.

NH투자증권 보유주식은 8.87%에서 7.87%로 비중이 줄었다. 국민연금은 NH투자증권 보유목적을 일반투자에서 단순투자로 변경했다.

반면 메리츠증권의 경우 기존 7.90%에서 7.97%로 주식 비중이 늘었다. 국민연금은 메리츠증권의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 목적에서 일반투자 목적으로 변경 공시했다.

특히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GKL(그랜드코리아레저) 주식 보유 비중도 기존 10.86%에서 9.81%로 1.05%p(포인트) 낮췄다고 공시했다.

또 의류주의 경우 국민연금은 현대백화점 계열인 한섬의 보유비중을 기존 10.51%에서 10.00%로 줄였다고 공시했다. 골프웨어 브랜드를 보유한 휠라홀딩스 주식 보유 비중도 10.03%에서 10.00%까지 낮아졌다. 신발제조기업 화승엔터프라이즈 보유 비중의 경우 10.01%로 공시했다.

게임주인 넷마블의 경우 5.02%에서 5.55%로 비중이 커졌다. 국민연금은 넷마블에 대해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보유목적 변경을 공시했다.

포스코는 10.16%에서 9.96%로, KT는 13.01%에서 12.98%로 보유주식 비중을 축소했다.

국민연금 등 연기금은 7월 중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팔자'를, 코스닥시장에서 '사자'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1년 7월 1~30일 기준 연기금 등은 코스피에서 1조448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533억원을 순매수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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