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출처=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공시(2021.07.30)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민연금의 올해 5월 말 수익률이 국내외 주식시장 호조에 힘입어 5.82%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21년 5월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전체 수익률이 연초 이후 5.82%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자산 별로 보면 금액가중수익률 기준 국내주식 12.98%, 해외주식 14.34%, 국내채권 -1.46%, 해외채권 0.59%, 대체투자 3.54%를 기록했다.
국내 및 해외주식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요 경제지표 개선 및 양호한 기업실적 등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지속되어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고 기금 전체 수익률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국내채권 및 해외채권은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 경기부양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확대 우려 등으로 금리가 상승하면서 평가손실금액이 증가했으나,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해외채권은 전월 대비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 및 해외 대체투자자산의 5월 수익률은 대부분 이자·배당수익 및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이익으로 인한 것이며, 연도 말 기준 연 1회 공정가치 평가를 하므로 연중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2021년 5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은 20.2%p(포인트)로 집계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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