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0일 'BOK 이슈노트'를 통해 "최근과 같이 주택가격이 높은 상승세를 지속할 경우 그만큼 주택 가격 조정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추후 우리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연구원은 '주택가격 → 실물경기(소비) → 인플레이션' 경로를 중심으로 주택가격 변동이 주택가격 상승기와 하강기에 따라 실물경기와 물가에 상이한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분석했다.
우리나라 주택가격 및 가계부채 등 데이터를 이용하여 실증 분석한 결과, 주택가격 변동이 실물 및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주택가격변동 방향에 따라 비대칭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계부채 수준이 높을수록 주택가격 변동에 대한 거시경제변수의 비대칭적 반응이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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