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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A 성장 페달 ③ 피플라이프] 현학진 회장, 대면·비대면 투트랙 혁신…IPO 순항

기사입력 : 2021-07-19 00:00

최초 정규직 설계사·내방형 점포 도입
플랫폼 사업·영업 인프라 고도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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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보험대리점(GA)들이 1200% 룰 등 악재속에서도 성장세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금융소비자보호법 등 제도 격변기에서도 상위GA들은 각 사의 강점을 활용해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위GA들은 원수사 대비해서도 불완전판매율이 낮고 유지율이 높아 ‘판매전문회사’, 이를 넘은 종합금융서비스 그룹 도약도 꿈꾸고 있다. GA들의 그동안의 건전성, 수익성, 성장성을 살펴보고 보험업계 과도기 속 GA들의 미래 성장 전략을 살펴본다. 〈 편집자주 〉


현학진 피플라이프 회장이 디지털, 대면 두 부문 ‘투트랙 혁신’으로 GA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파격적인 시도로 고객 확보는 물론 수익성도 개선하고 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피플라이프는 2021년 매출목표를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한 3500억원, 영업이익 200억으로 세웠다.

피플라이프는 “2021년은 수익구조 기반을 다져나가는 원년으로 삼았다”라며 “다양한 전략 실행으로 2023년 상장을 위한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플라이프는 강점인 내방형점포 보험클리닉 확장, 정규직 상담매니저 채용 확대로 금융상품판매전문회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 전문성 강점…2023년 내방형점포 400개 목표

피플라이프는 GA업계에서 두가지 혁신적인 시도를 했다. 내방형점포와 정규직 보험상담매니저다.

‘보험클리닉’으로 불리는 내방형점포는 현재 160개가 운영되고 있다. 보험클리닉에서는 정규직 상담매니저가 방문 고객에게 맞춤형 진단과 보장분석을 제시한다. 피플라이프가 보험영업 비대면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면영업을 확대한건 심층적인 보장분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피플라이프 관계자는 “내방형점포는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진단 등 싱츰 상담으로 객관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라며 “국내도 향후 해외처럼 소비자가 스스로 점포를 찾아 상담받고 서비스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방형점포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1호 오픈 이후 지난 2020년 100호점을 돌파했다. 방문객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누적 기준 보험클리닉 2020년 방문객은 2019년 대비 2.7배 증가했으며, 재방문율도 30% 증가했다. 내방형점포 정착을 위해 GA업계 최초 광고를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 연말까지 내방형점포 200개, 2023년까지 400개 점포를 세울 예정이다.

내방형점포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배경에는 정규직 보험 상담 매니저가 있다. 상담매니저는 월 일정한 소득이 보장되며 피플라이프 내방형점포 보험클리닉에 방문하는 고객에게 보장 솔루션을 제공한다.

상담매니저는 월 기본급 250만원이 고정적으로 지급될 뿐 아니라 달성규모에 따라 성과수수료, 내부시책에 따른 별도 금액이 추가적으로 지급된다. 상담매니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 보험설계사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는 평가다. 피플라이프는 찾아가는 상담매니저를 250명으로, 2023년에는 2000명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피플라이프 관계자는 “상담매니저에게는 원활하고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영업DB가 지속적으로 무료 제공하며 찾아가는 보험 상담매니저(EFA)에는 대외 활동을 위한 교통비 등 다양한 혜택도 지원하고 있다”라며 “기본소득 보장, 직업 안정성으로 상품의 불완전판매 비율을 낮추고 철새설계사라 불리는 보험업계의 병폐를 해소하는 대안으로 전문성 향상, 성장동력 극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피플라이프는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사모펀드 운용사 코스톤아시아를 재무적투자자(FI)로 유치, 신주발행으로 10억원 규모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 2023년 IPO 목표…플랫폼 비즈니스 시동

피플라이프는 2023년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목표로 내부 체질 개선, 수익성 극대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을 진행하고 있다.

피플라이프 관계자는 “향후 보험판매 시장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와 금융상품판매전문회사로의 도약을 추진중인 회사의 비전 달성을 위해서 IPO는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2023년 상장심사를 목표로 회계기준을 선제적으로 IFRS로 변경했고 미래를 위한 내부 체질 개선, 수익성 극대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플랫폼 비즈니스 진출을 꾀하고 있다.

피플라이프 관계자는 “플랫폼 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신규시장 개발과 다양화뿐 만 아니라 플랫폼 사업을 위한 인프라 기반 구축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험클리닉 앱과 어시스트 등 시스템 고도화와 더불어 CRM 중심의 고객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맞춰 내부통제도 정비했다. 피플라이프는 완전판매문화정착을 위한 혁신활동의 일환으로 ‘신계약 모니터링 시스템’과 ‘집중계약관리 시스템’을 상반기부터 시행하고 있다. 완전판매와 대내 모집질서 문화 정착을 위한 ‘클린피플’이라는 모범설계사 인증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교육, 전문가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영업 인프라 고도화도 추진한다. 피플라이프는 이미 제휴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모아 구성한 ‘R&D 네트워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신입 설계사에는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경력 설계사에게는 테마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피플라이프 관계자는 “세무, 노무, 법무, 부동산 등 개인과 법인에 대한 어떠한 이슈라도 대응할 수 있는 전방위적인 지원체계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해소하고 있다”라며 “언제 어디서라도 고객컨설팅이 가능한 시스템과 전산체계 역시 FA들이 효과적인 고객컨설팅과 효율적으로 업무처리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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