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16일,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 Hyundai Museum of Kids’ Books and Art)’을 통해 소외계층 어린이 2000여 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문화·예술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이달 말부터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대상 정부등록 1종 미술관이다.
◇소외 아동에게 미술 교육 영상과 활동지 무료 제공
현대백화점은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비대면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인 ‘MOKA 밋 더 아티스트(Meet the Artist)’를 운영한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시 ‘#보따리바캉스’에 참여한 서현 작가의 그림책과 ‘미술 놀이 교육’을 위한 재료 등도 제공된다.
◇비대면 미술 놀이 교육 키트 전달
‘MOKA 전시 익스플로어 키트’는 미술관에 방문해야 체험할 수 있었던 그리기·만들기 등 전시와 연계된 활동들을 집에서도 어린이들이 직접 해볼 수 있게 만든 재료들로 구성된다. 미술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비대면으로 전시를 즐기면서 교육·체험 활동을 손쉽게 경험해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밖에도 현대백화점은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전시 작품을 활용해 다양한 비대면 문화·예술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의 ‘모카가든’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가상현실을 통해 설명을 들으며 체험할 수 있는 ‘오디오 VR(가상현실) 전시 투어’ 서비스, 교사 대상 온라인 미술 교육 워크숍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과 관계없이 아동들이 누구나 자유롭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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