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은 지난 9일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이사회 산하 ESG 경영 위원회의 사전 결의를 통해 ‘그룹 ESG 비전과 중장기 추진전략’을 대외 선언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ESG 새 비전을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Good Finance for the Next)’로 정했다. ‘금융’이라는 업의 특성과 ‘우리’라는 그룹 정체성, ‘ESG 경영 지향점’을 함께 반영했다.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목표로는 ‘플랜 제로 100(Plan Zero 100)’을 선언했다. 탄소 배출 ‘0’을 지향하고, ESG 금융에 100조원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우리금융은 ESG 금융에 대한 기준을 수립하고 철저한 사후관리와 투명한 공시로 ESG 금융 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ESG 경영 위원회 승인으로 ‘ESG 금융 원칙’을 수립했다. 현재 우리금융 ESG 금융 분류체계인 ‘W-택소노미(Taxonomy)’를 고도화하고 있다.
손태승닫기손태승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새로운 ESG 비전 아래 금융 본연의 역할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미래세대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올해를 ESG 경영 원년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전 계열사가 ESG 경영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이사회 내에 ‘ESG 경영 위원회’를 신설했다. 4월에는 금융을 통한 환경‧사회적 책임 이행과 ESG 리스크 사전 예방을 위해 ‘ESG 금융 원칙’도 제정했다.
하반기에는 ESG 금융 지원을 체계화하고,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 배출량 측정과 관리 정책을 높이는 등 ESG 리스크 관리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