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자산운용은 지난 7월 9일 중국 보세라자산운용과 ETF교차상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중 ETF 교차상장이란 한국에 상장된 ETF를 중국현지운용사를 통해 상하이거래소에 상장하고, 중국에 상장된 ETF를 국내운용사 ETF로 한국거래소에 상장하는 제도를 말한다.
ETF 교차상장이 본격화 될 경우, 중국본토 ETF를 국내에서 쉽게 거래할 수 있다. 예컨대 상하이거래소에 상장된 ‘Bosera 중국소비테마 ETF’를 KB자산운용이 교차상장하면 ‘KBSTAR Bosera 중국소비테마 ETF’로 상장된다.
중국 ETF시장은 2021년 3월말 기준 순자산 210조원으로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CSI300과 같은 대표지수 뿐만 아니라 중국배당주, 과창판 ETF 등 300개가 넘는 다양한 ETF가 상장돼 거래된다.
중국시장에도 한국시장에 투자하는 ETF가 없어서 국내 ETF가 교차상장 될 경우 국내증시 수급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KB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보세라자산운용은 중국의 자산운용업이 시작된 1998년 최초 설립된 자산운용사로 운용자산 265조원의 대형 운용사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