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지난 2009년 합병 전 현대증권 당시 한국가스공사의 해외채권 발행에서 인수가 없는 주간사단(Non-book Runner)으로 참여한 인연이 있었으나, 이번 딜에서는 인수까지 수반하는 실질적인 주간사로는 처음으로 한국 공기업의 해외채권 발행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발행에서 KB증권은 국내외 주간사단과 함께 글로벌본드 대표주간사단 역할을 수행했다.
KB증권은 글로벌본드 관련 조직 정비 후 지난해 10월 KB캐피탈을 시작으로 올해 2월 수출입은행, 4월 국민은행, 5월 국민카드에 이어 이번 한국가스공사 참여를 통해 다섯 번째 글로벌 본드에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발행을 통해 공기업 딜에서는 KB증권 최초로 글로벌본드 주간사(Book-runner)로 참여하는 기록을 남겼다.
주태영 KB증권 기업금융1본부장은 “KB금융그룹 계열사 2건을 제외하면 올해 두 번째 글로벌본드 주간사단 참여"라며 "일회성 참여가 아닌 지속적 글로벌l DCM 경쟁력 확보를 위해 IB 역량뿐 아니라 해외채권 신디케이트 및 세일즈 역량을 전사적으로 강화하고, KB증권이 글로벌채권 발행사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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