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첫번째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을 7일 출시했다. 출시가는 개별소비세 3.5% 세후 기준 8281만원이다. 단일트림으로 나왔다. 선호옵션으로 구성된 파퓰러패키지를 추가하면 8797만원이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50%(출시가 6000~9000만원)를 받을 수 있다. 정확한 보조금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500~600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용량은 87.2kWh다. 1회 주행거리는 427km다. 대형차인 탓인지 72.6kWh급 배터리가 들어간 아이오닉5 롱레인지와 비슷하다.
수입 대형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S, 벤츠 EQS 등이 있다. 다만 두 차량은 모두 9000만원 이상으로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돼 가격 면에서 직접적인 경쟁 관계 형성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100kWh급 배터리를 장착해 상품성 차이도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브랜드 첫 번째 전기차인 G80 전동화 모델을 통해 럭셔리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고급 전동화 세단의 성능 뿐만 아니라 전용 멤버십 등 차별화 된 서비스로 새로운 전기차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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