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주로 묶이는 페이스북(FACEBOOK), 아마존(AMAZON COM INC) 등도 10위권 안에 포진돼 '서학개미'들의 투심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2021년 6월 1일~6월 30일 한 달간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순매수 결제액 1위는 로블록스(8153만 달러)가 차지했다.
메타버스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신조어로, 가상세계와 현실이 뒤섞여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진 세상을 뜻한다. 미국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는 대표적인 메타버스 주식으로 분류된다.
아울러 다른 메타버스 주요주도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페이스북은 순매수 결제 4598만 달러로 5위를, 아마존도 순매수 결제 8위(3181만 달러)를 기록했다.
보관 규모에서도 메타버스주는 약진했다.
메타버스는 현재 게임, 엔터테인먼트 중심으로 첫 발을 떼고 있지만 향후 산업, 교육, 의료, 쇼핑, 부동산 등 활용 영역이 확장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메타버스 주도주를 찾기 위한 투심이 해외주식 투자 순위에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PwC(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에 따르면, 메타버스 경제는 2030년에는 1700조원 규모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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