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화재 아나필락시스 진단 보험 배타적사용권이 끝난 7월 KB손해보험, 현대해상, 하나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흥국화재, 한화손해보험, 교보라이프플래닛, 라이나생명이 코로나 백신 부작용 보험 상품인 아나필락시스 보장 보험 또는 관련 특약을 출시했다. DB손해보험은 8월 출시할 예정이다.
응급으로 아나필락시스 진단을 받는 경우 일반 아나필락시스 쇼크 진단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다. 일반 쇼크 진단 보험은 126원~150원 가량인 반면, 응급진단 시 보험료는 10~20원 수준이다. 입원비도 일반실 치료는 330원~480원 가량인 반면, 음압실에서 치료를 받게 되면 30~40원 수준이다.
현대해상도 '퍼펙트종합보험'에 아나필락시스 쇼크 진단 특약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특약은 아나필락시스 쇼크 진단을 받으면 최대 200만원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보험료는 보장금액을 100만원으로 설정했을 때 월 157원 가량이다.
캐롯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교보라이프플래닛, 라이나생명은 자체 상품을 출시했다.
캐롯손해보험은 3만명에게 6개월간 무료로 아나필락시스 쇼크 보험 가입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캐롯손보는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객을 대상으로 '캐롯 아나필락시스 안심 보험' 무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보험은 6개월간 보장되며 쇼크로 진단받으면 최대 200만원까지 보장해준다.
라이나생명 '(무)안심되는 아나필락시스진단 보험'은 남자 40세 기준 연 1560원으로 최대 2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최대 보장금액을 200만원으로 동일하지만 가입 가능 나이는 상품별로 다르므로 부모님 등 가입을 고려한다면 가입연령을 따져봐야 한다.
라이나생명 가입 연령은 20~70세, 하나손해보험은 만19세~만69세,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만19세부터 만70세까지다. KB손해보험은 만70세가지 가입이 가능하나 보장금액이 66~70세까지는 입원 특약은 절반으로 낮아지므로 유의해야 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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