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화장품 부문의 중국 및 면세점 채널 실적 성장률이 전체 시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0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021년 2분기 연결기준 LG생활건강 매출액 추정치는 2조1372억원, 영업이익 추정치는 36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9%, 18.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은 특히 '후' 고성장과 '숨'의 플러스 성장 전환을 기반으로 중국 현지와 면세점 채널에서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다만 디지털 채널 마케팅 비용 집행이 이전 대비 늘어나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화장품 부문은 '후'의 강한 브랜드력과 대중국향 수요를 다시 한번 입증하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생활용품 부문은 믹스 개선을 위한 포트폴리오 조정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음료 부문도 견고한 브랜드력에 기반해 수요를 확대 중"이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작년에도 실적이 양호했기 때문에 전년 대비 성장률이 다소 낮아보일 수 있으나, 업종 전반적으로 정상화 관련 기업 별 가치 재평가가 이루어진 현 상황에서 LG생활건강 브랜드력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실적 흐름에 기반한 기업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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