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이 오는 28일부터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해외주식 거래를 신청한 신영증권 고객이라면 미국, 일본, 홍콩 등 증시에 상장된 주식을 사고팔 수 있다. 미국 주식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영업점을 통해 주문 가능하며, 그 외 국가는 영업점을 통해서만 거래된다.
신영증권은 온라인상에서 미국 주식을 쉽게 거래 할 수 있도록 MTS와 HTS를 개편했다. 예를 들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2차전지, 배당 등 트렌드를 반영한 키워드 검색뿐만 아니라 상장지수펀드(ETF) 특화 검색, 배당금 시뮬레이션 등 ETF와 배당주 투자를 지원하는 도구도 탑재했다.
아울러 별도의 환전 과정 없이 원화로 매매가 가능하며, 정규장 개시 전 예약주문은 정규장 주문으로 자동 전환된다. 오는 9월 말까지 온라인으로 미국 주식을 매매하는 모든 고객에 대해서는 할인율 50%를 적용해 0.1%의 매매수수료를 부과한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는 장기 포트폴리오 투자 관점에서 고객 자산군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콘텐츠를 지원해서 고객에게 차별적인 해외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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