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범 NH농협생명 부사장은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농협생명 디지털화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농협생명은 디지털전략국을 필두로 산하 디지털전략팀과 디지털추진팀 2개로 구성돼 ‘언제, 어디서든 고객이 원하는 상품 및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농협생명은 이를 위해 빅데이터, AI, RPA 등 신기술 확대로 일상업무 효율화와 디지털 혁신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농협생명이 도입한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가 그 예다.
농협생명은 2018년 12월 앱을 활용한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를 개시해, 현재 27개 병원과 제휴하고 있다.
업계 최초 ‘비대면 바이오체인 인증 서비스’를 도입해 인증 편의성도 높였다.
이 서비스는 금융결제원 바이오정보 공동인증시스템과 연결돼 금융 회사 간 바이오 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고객이 편한 디지털화를 위해 스타트업과 제휴도 꾀하고 있다. ‘디지털 파트너‘ 서비스를 개시해 스타트업과 협업을 강화하는 것이다. 전용범 부사장은 “AI, 빅데이터 기반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위해 다양한 업체와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생명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헬스케어를 잠정 중단하고 신규 업체를 발굴 중이다.
전 부사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애자일 조직에서 전략방향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고령화, 유병장수 시대에 맞춰 고객 건강을 사전에 관리해 회사 측면에서는 위험률을 관리하고 국민 건강한 삶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보험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용범 부사장은 “다년간 쌓은 보험 판매,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해온 만큼 디지털 전환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하경, 임유진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