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니아딤채는 초저온 냉동고 '메디박스'를 국내 판매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위니아딤채는 올해 1월 초저온 냉동고 개발을 완료하고, 상표 등록과 관련 기술 특허 출원을 마쳤다. 계열사인 대유플러스는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적합성인증 완료 후 최종 절차인 식약처 품목인증까지 마쳤다.
위니아딤채는 이번 품목인증을 통해 조달청 나라장터에 제품을 등록하고 보건소, 국공립병원 등의 공공 수요처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이후 민간병원, 제약회사 등으로 다양하게 판매처를 확대해 소규모 콜드체인 형성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위니아딤채는 지난 17일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증도 획득했다.
위니아 초저온 냉동고는 현재까지 출시된 백신 냉동고들의 사용 구간 온도에 비해 폭넓은 사용 구간 온도를 적용해 백신 보관의 사용성을 확대한 제품이다. 특히 92L, 무게 65kg 의 소형 초저온 냉동고임에도 1대당 1만 8000명분의 백신을 저장할 수 있다.
위니아 초저온 냉동고는 영하 75℃부터 영상 10℃까지 온도 설정이 가능해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모든 백신을 맞춤 저장할 수 있다. 백신마다 다른 보관온도를 선택할 수 있어 별도 교육 없이도 최적의 온도로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백신뿐만 아니라 혈액, 시약, 의약품 등 온도에 민감한 품목을 저장할 수 있어 생명과학, 임상 및 상업 응용분야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위니아딤채는 초저온 냉동고의 넓은 온도대역 구현을 위해 인버터 제어기술을 적용한 듀얼 인버터 압축기를 탑재해 정전시에도 적은 배터리로도 일정시간 운전이 가능하다.
위니아딤채는 지난 3월 미국식품의약국(FDA) 등록 완료 후 수출을 위한 의료기기 품질 경영시스템(ISO13485)인증을 받았으며, 최근 제조인증을 식약처로부터 완료하며 미국에 첫 수출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위니아딤채는 미국을 시작으로 향후 멕시코, 인도,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을 검토 중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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