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최근 탄소배출과 기후변화 등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기업 평가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그중 환경보호와 저렴한 유지비용, 세제 혜택까지 제공되는 전기차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카드업계는 이런 흐름에 발맞춰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경영에 부합하는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며, 전기차 혜택을 담은 카드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친환경 전기차 확산에 가장 먼저 앞장섰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7년 카드사 선두로 전기차 충전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신한카드 EV 체크'는 전기차 충전요금을 월 5000원까지 30%를 할인해준다.
지난 3월에는 제주도 내 소비 특화 카드인 '신한카드 혼디모앙'을 출시했다. 전기차 충전소 이용 시 이용금액의 30%를 월 최대 1만5000 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또한 신한카드는 지난달 SK렌터카와 손잡고 렌터카 전용 신용카드인 '신한카드 MY CAR'도 선보였다. '신한카드 MY CAR'는 전기차 충전요금의 30%를 월 통합 1만원까지 할인해준다.
우리카드도 환경보호를 위한 착한소비에 동참했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12월 전기차와 수소차 충전 시 이용금액의 50%를 모아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카드의정석 US'를 출시했다. 카드의정석 US'는 전기차 충전사업자 멤버십 카드로 결제하거나 적립 대상 수소차 충전소에서 충전 요금 결제 시 포인트를 제공한다.
지난 2월에는 'WON POINT(원 포인트)AIR'를 통해 전기차 충전 시 5%가 적립되는 카드를 선보였다. 원 포인트 카드는 ‘EV Infra’ 앱 설치 후 전용 충전카드를 신청해야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도 지난해 12월 'EVO티타늄 카드'를 출시했다. 'EVO티타늄 카드'는 전기차와 수소차 충전소 이용금액의 50%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며, 포인트는 환경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ESG경영과 환경 보호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에 발맞춰 친환경차에 대한 상품을 꾸준히 출시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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