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5% 넘게 하락, 배럴당 71달러선으로 내려섰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전 거래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조기 금리인상 시사에 따른 달러인덱스 강세가 유가 하방 재료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1.11달러(1.54%) 낮아진 배럴당 71.0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31달러(1.76%) 내린 배럴당 73.08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9% 급등, 이틀 연속 올랐다.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전 거래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조기 금리인상을 시사한 영향이 연일 달러인덱스를 끌어올렸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87% 높아진 91.92 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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