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실적은 기대치 상회 전망
■ 하반기 어닝 피크 우려 지나쳐
투자자들은 3분기 실적이 정점을 찍고 하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걱정한다. 메모리 가격이 4분기부터 하락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수요가 연초 예상 대비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이
해는 하지만, 현재 디램 공급사들이 서버 수요가 좋아져 모바일향 생산 할당을 줄여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응용처별 재고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고, 공급과잉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므로 4분기 메모리 가격도 양호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 으로 판단한다.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05,000 원 유지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그대로 유지한다. 연초 이후 주가가 지지부진했다. 메모리 시황 호전이 작년 연말부터 일찍 반영되었고, 올해 들어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IT 종목들의 밸류에이션이 할인받
기 시작했다. 하지만, 메모리 사업의 펀더멘털은 매우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1Z나노 디램과 128단 낸드 비중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원가 개선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어닝 모멘텀이 나타나고, 4분기 메모리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기 시작 하면 주가는 재반등할 것으로 판단한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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