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착공식에는 무하마드 부하리(Muhammadu Buhari)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화상연결로 참석했다. 현장이 위치한 바리스터 네이솜 와이크(Barrister Nyesom E. Wike) 리버스주 주지사, 티미프리 실바(H.E Timipre Sylva) 석유자원부 장관 등의 외빈이 참석하였다. 대우건설에서도 정태원 나이지리아 법인장이 함께 원청사로 참여하고 있는 이탈리아 사이펨, 일본 치요다 관계자들과 행사에 참석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행사 규모를 최소화해 진행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공정 지연 우려를 불식시키고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관계자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NLNG Train 7의 공정률은 계획인 7.09% 보다 빠른 7.28%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현장은 부지 정지작업·진입도로 및 사무실·숙소 건설 등 본격적인 공사 수행을 위한 준비작업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일부 글로벌 건설사들이 독식해온 LNG 액화 플랜트 건설 EPC 시장에 대우건설이 원청사 지위를 확보했다. 대우건설은 기존 NLNG Train 1호기부터 6호기 중 5개를 시공한 실적을 보유하며 나이지리아 내 최고의 건설사로 인지되고 있다. 대우건설의 풍부한 사업 경험, 보유 리소스, 현지 사정에 적합한 수행계획 등이 높게 평가돼 수주에 성공한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서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LNG 액화플랜트 8호기의 추진을 공식화했다.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 건설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향후 Train 8 사업이 본격화할 경우 추가적인 사업 참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전망이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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