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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2(금)

편의점 3사, 소비자를 와인에 ‘입덕’ 시키다

기사입력 : 2021-06-11 14:49

(최종수정 2021-06-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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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소믈리에가 추천한 이달의 와인 선봬
CU, 계절감 있는 와인으로 소비자 입맛 저격
GS25, MZ세대 입맛에 맞는 베스트 와인 추천

GS25 와인/사진제공=GS25이미지 확대보기
GS25 와인/사진제공=GS25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편의점 와인 시장에입덕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세계 와인시장 규모가 2019 3725 달러, 한화 413 5년간 연평균 4.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에는 4570 달러, 한화로 507 규모가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10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와인 수입액은 3713억원에 달했다.

특히 와인 판매량은 안주류 매출도 동반 성장시켰다. 와인과 어울리는 치즈는 2019 대비 202014.2% 증가한 3781억원 규모로 성장 정체기에서 벗어났다. 편의점 와인 소비가 과일치즈, 크래커, 간편식 시장도 같이 성장시킨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대형마트와 같은 곳에서 싸게 와인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와인이 일상 주류로 자리 잡았다라며코로나19 집에서 사람들이 가볍게 마실 있으면서도 특별하게 먹을 있는 와인이 편의점 와인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소믈리에가이달의 와인 선정해 전문성 높여

세븐일레븐 고객이 와인을 고르고 있다./사진제공=세븐일레븐이미지 확대보기
세븐일레븐 고객이 와인을 고르고 있다./사진제공=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2월부터이달의 MD 추천 와인 와인 자격증을 갖춘 소믈리에가 추천하며 전문성을 높였다. 번째 추천 와인은 아르헨티나 지역의트리벤토 출시하자마자 1위를 기록했다. 이후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의 와인트로이목마시리즈를 선보이는 와인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롯데칠성음료와 손잡고 와인 픽업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칠성몰이라는 모바일 앱을 통해 초저가 와인부터 100만원 프리미엄 와인까지 다양한 가격대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과거 구색상품이던 와인을 현재 모든 점포로 확장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점포의 메인 매대에 와인을 구성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소비자가 와인을 많이 찾다보니 와인 특화매장·한쪽 벽면이 와인으로 채워진 점포들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와인 매출이 증가하면서 덩달아 관련 안주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부라타 치즈나 하몽과 같은 고급 치즈의 경우 상권 별로 입점되어 있는 매장이 다르다라며요즘은 집에서 와인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 떡볶이 같은 간편식이나 냉동제품 매출이 많이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CU, 계절에 맞춘 와인으로 소비자 입맛 저격

CU편의점에서 고객이 와인을 보고 있다./사진제공=BGF리테일이미지 확대보기
CU편의점에서 고객이 와인을 보고 있다./사진제공=BGF리테일


CU 편의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한 투트랙 전략으로 소비자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오프라인 점포에서 판매하는 와인은 3만원 이하의 저가 와인을 주로 취급한다. 온라인의 경우 주류 스마트오더인 자사 공식 어플인 포켓CU 활용해 고가 와인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CU편의점 관계자는고가 와인의 경우 취급이 까다롭기 때문에 점포에 배치해 판매하는 것은 어렵다라며포켓CU 앱을 활용해 고객이 구매한다면 다음날 신청한 점포에서 수령할 있는 편리한 예약 구매 서비스를 지원하고있다”고 말했다.

CU편의점은 와인 입점 계절을 많이 고려한다. CU편의점 관계자는여름에는 와인이 맥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수기이나 소비자 입맛에 맞춰 청량감 있는 와인이나 화이트 와인 위주로, 겨울에는 적포도 와인 위주로 구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U편의점의 와인 전략에 매출도 동반 상승했다. 코로나19 홈술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2019 대비지난해에 와인 매출은 68% 신장했다. CU편의점 관계자는주류의 주류였던 소주, 맥주 외에도 와인, 양주 매출 신장률이 매우 높았다.”라며 “‘집에서 와인을 즐겨볼까하는 소비자들이 쉽게 편의점에서 와인을 구매할 있게 구비한 것이 매출 상승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와인 매출은 편의점 다른 제품 매출도 견인했다. CU관계자는와인은 아무래도 안주와궁합 중요하다 보니까 치즈류 중에서도 스트링 치즈가 많이 팔렸다라며그다음으로는 크래커류가 많이 팔렸으며 CU 와인 안주를 겨냥해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고 언급했다.

GS25, MZ세대 맞춤형 베스트 와인 선봬

GS25에서 소비자가 와인을 고르고 있다./사진제공=GS25이미지 확대보기
GS25에서 소비자가 와인을 고르고 있다./사진제공=GS25


GS25 MZ세대를 타깃으로 와인 베스트 판매에 상품에 주력하고 있다. 편의점에서는 고가 와인 취급이 어려워 가격은 저렴하지만 맛있는 와인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편의점 이용자인 MZ세대 고려해 호주 대표 와이너리 곳과 잡고 1 네이처 사운드 판매하는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GS25 업계 최초로 와인 활성화를 위해 주류 스마트 오더인와인 25플러스 선보였다. 이어 콜키지 프리서비스로 플랫폼 영역을 확장해빕스’, ‘더플레이스 같은 레스토랑에서도 편의점 와인을 즐길 있게 만들었다. GS25 관계자는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프리미엄 와인과 같은 다양한 와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매월 색다른 와인과 관련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준비 이라고 언급했다.

GS25 소비자들의 와인뿐 아니라 맞춤형 안주까지도 출시하고 있다. 기존 대형마트에서 구매하기 쉬웠던 살라미, 하몽, 감바스 등을 편의점에서 선보였다. GS25 관계자는와인과 어울리는 다양한 상품이 매장에 있다라며와인과 어울리는 안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와인 시장도 커지고 있어 전용 스낵과 치즈 상품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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