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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주류 부문 실적 개선 가팔라질 전망”- 하나금융투자

기사입력 : 2021-06-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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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롯데칠성이미지 확대보기
▲자료=롯데칠성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롯데칠성이 주류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9일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칠성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함과 동시에 중장기 체력 증진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재차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롯데칠성의 목표주가 2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4~5월은 전 사업 부문에서 호조세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심 연구원은 “4~5월 누계 음료 및 주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두 자리 수 이상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전년 기저효과와 더불어 편의점 트래픽의 가파른 회복으로 음료 부문은 호실적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진율 또한 탑라인 성장에 의해 전년 대비 1.1%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주류는 총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클라우드 생’ 판매 호조 및 맥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본격화, 견조한 와인 수요 등에 기인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주류 부문의 실적 개선은 가팔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4월부터 ‘곰표 밀맥주’ 및 ‘제주 에일’ 등 OEM이 본격화됐다”라며 “상반기 중으로 탄산음료 ‘트레비’도 맥주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트레비 매출액은 약 700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이를 고려했을 때 맥주 가동률은 지난해 20%에서 올해 4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올해 하반기는 크래프트 맥주 OEM의 추가 수주 가능성도 열어놓을 수 있는 만큼 연말로 갈수록 유의미한 가동률 상승이 기대된다”라며 “올해 맥주 적자는 전년 대비 200억원 이상 감소, 내년은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심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연초 이후 롯데칠성 주가는 47% 상승했다”라며 “단기적으로 유의미한 손익 개선뿐만 아니라 중장기 체력 증진 기대감이 재차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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