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2일 제주도 용담삼동에 위치한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DT점에서 ‘1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는 환경부 한정애 장관,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닫기

다회용 컵은 매장→회수기→세척장→풀필먼트센터→매장 순서로 순환되며, CJ대한통운은 이 과정에 필요한 보관, 회수, 배송 등의 풀필먼트 역할을 수행한다. 우선 소비자가 회수기에 컵을 반납하면 CJ대한통운이 회수기가 있는 장소를 방문해 회수하고 세척장으로 배송한다. 또 세척이 완료된 컵을 회수해 제주시 외도이동에 위치한 CJ대한통운 풀필먼트센터로 운송해 보관한 뒤 각 매장으로 배송한다. CJ대한통운은 향후 전기배송차를 투입해 친환경 물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환경부와 제주도는 친환경 소비 실천을 위한 행정적‧제도적 지원과 함께 전국민 대상 인식 제고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내 다회용 컵 회수기 설치 공간을 조성하고 공항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1회용품 감량을 유도하는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1회용 컵 없는 매장을 시범 운영한 뒤 점차 확대할 예정이며, SK텔레콤은 스타벅스 매장 및 제주공항에 회수기를 제작‧설치해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다회용 컵을 반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가 출연해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는 다회용 컵 세척 및 보증금 운영 업무를 담당한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 각 기관과 협력해 다회용 컵 순환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친환경 물류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각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회사의 핵심역량인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친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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