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상 과열로 급등한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주가가 하루 만에 무더기로 급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하락폭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스팩주였다. 전날 상승폭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스팩주였던 것과 대비해서 하루 만에 급격히 반전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하이제6호스팩(-29.94%), 유진스팩6호(-29.82%), 신영스팩5호(-27.72%), 하나머스트7호스팩(-27.70%), 신영스팩6호(-26.94%), DB금융스팩9호(-20.70%) 등이 전 거래일보다 20% 넘게 급락했다.
반면 SK5호스팩(29.91%), SK6호스팩(24.30%), SK4호스팩(22.63%)은 이날 급상승했다.
스팩은 최초 주권모집에 따른 주금 납입일로부터 3년 안에 합병대상 법인과 합병등기를 완료해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공모주 투자자들에 원리금을 돌려주고 청산 과정을 밟고 상장 폐지된다.
통상 스팩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는 우량기업과 합병 소식이 있을 때인데, 최근 종목들은 특별한 이슈 없이 급등하고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팩 종목들이 널뛰기 주가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거래소는 10개 스팩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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