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1일 오전장 후반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주중 나올 미국 제조업지표 및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대기 장세가 이어진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수출 호조에 힘입어 국내 코스피지수가 오름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진다.
우리 시각 오전 10시5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8% 오른 수준이다. 지난 5월 수출은 전년 대비 45.6% 증가, 역대 5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3% 오름세다.
반면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3%, 호주 ASX200지수는 0.5% 각각 내림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0.1% 하락 중이다. 오전중 나온 중국 지난달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예상대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오른 52.0를 기록했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1% 미만 동반 하락하고 있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08% 낮아진 89.76 수준이다. 독일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유로화 강세가 달러인덱스를 압박하는 모습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도 0.18% 내린 6.3616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17% 낮은 6.3572위안으로 고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역시 하락세다. 3.30원 내린 1,107.6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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