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실손보험을 판매하는 10개 손해보험사, 7개 생명보험사 올해 1분기 실손보험 손익은 -6866억원으로 7000억원 가량 적자를 기록했다. 1분기 보험금 지급에 대비한 위험보험료는 2조573억원이었으나 발생손해액이 2조7290억원으로 이를 상회하면서 손해율이 130% 넘는 132.6%를 기록했다.
실손보험 적자는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작년 생보사, 손보사 모두 합한 실손보험 보험손익은 -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보험회사 보험손익은 보험료수익에서 발생손해액, 실제사업비를 뺀 것을 말한다.
코로나19로 병원 이용이 줄었지만 비급여, 과잉진료 추세가 지속되면서 실손보험 적자폭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적자폭이 커 3개 손해보험사, 10개 생명보험사는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적자가 커지자 7월 비급여 진료 부분 자기부담금이 30%인 4세대 실손보험이 출시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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