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28일 오전장 후반 대부분 오르고 있다. 다음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조 달러 규모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힘을 받은 덕분이다. 서프라이즈를 연출한 미 투자설비 및 주간실업 지표 역시 경제성장 낙관론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우리 시각 오전 10시3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4% 오른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9%, 호주 ASX200지수는 1.2% 각각 상승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0.2% 강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만 0.1% 내리고 있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4% 내외로 동반 상승하고 있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수익률을 따라 오르고 있다. 0.12% 높아진 90.08 수준이다. 대규모 예산안에 따른 국채공급 확대 우려로 수익률이 오르자 달러인덱스도 상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도 0.1% 오른 6.3796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반면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0.15원 상승한 1,118.2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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