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LX홀딩스와의 인적분할 이후에도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달 29일부터 중단됐던 LG의 주식 거래는 이날부터 재개된다. LG 주가는 앞서 가장 최근 거래일인 지난달 28일 사상 최고가인 12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 주식은 이날 거래정지 직전 가격인 12만6500원에서 동시호가가 시작된다.
김 연구원은 “LG는 거래정지 기간 코스피 변동률이 –0.4%로 미미하고 분할에 따른 기업가치 변동 폭도 소폭에 그친다”라며 “LG 주가는 여전히 상승여력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LG는 분할 이후에도 안정적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정책을 지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화학, 전자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 개편은 이미 시작됐다”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바이오, 디자털 헬스케어 등 신성장 투자를 강화하는 점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LG를 포함한 7개 상장계열사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설립했다”라며 “ESG 경영체제를 구축해 책임투자 확산에 선제적 대응과 지속가능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