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가 1분기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향후 신제품 출시 성과가 실적 정상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올 1분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2%, 43.6% 감소한 3563억원, 31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연구원은 “이는 당사 추정치 기준 매출액은 15.4% 상회, 영업이익은 17.1% 하회한 실적”이라며 “북미향 트룩시마 매출이 1분기부터 완제공정을 유럽에서 진행함에 따라 일시적으로 일정 지연이 있었고, 영업이익률 하락에 크게 기여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1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북미향 트룩시마 매출은 2분기부터 정상화될 전망”이라며 “판매 관리비 증가 요인들 중 일부는 직판체제 전환에 따른 일회성 비용인 만큼 2분기부터 실적은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2분기부터는 수익성이 높은 ‘램시마 SC’의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 진출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한 “목표주가는 영구성장률 하향 조정을 반영해 14만원으로 소폭 하향한다”라며 “올해 주가의 핵심은 유럽에서의 램시마 SC와 유플라이마 판매 성과가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향 트룩시마의 마진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수익성이 높은 후속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SC와 유플라이마의 매출 성장 속도에 따라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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