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북미 '트룩시마' 매출 감소 등으로 인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0.8% 하향한 14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당사 추정치 기준 매출액은 15.4% 상회, 영업이익은 17.1% 하회한 실적”이라며 “북미향 트룩시마 매출이 1분기부터 완제공정을 유럽에서 진행함에 따라 일시적으로 일정 지연이 있었고, 영업이익률 하락에 크게 기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건비, 시험연구비, 지급수수료 등의 증가로 판매관리비가 일시적으로 크게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2분기부터는 수익성이 높은 ‘램시마 SC’의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 진출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유플라이마 역시 순차적으로 출시가 예정된 만큼 매출 성장 및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라며 “다만 미국향 트룩시마는 경쟁 심화에 따른 판가 하락 및 변동대가 환입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전년 동기 수준의 영업이익률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미국향 트룩시마의 마진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수익성이 높은 후속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SC와 유플라이마의 매출 성장 속도에 따라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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