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메리츠증권은 1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보복소비 증가 등으로 영업 환경이 우호적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적정 목표주가는 28만원으로 기존보다 8% 상향 조정했다.
2021년 1분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매출액은 3419억원, 영업이익은 213억원, 순이익은 2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기대치를 웃돈 수치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의 경우 수입 브랜드 호조가 자체 브랜드 부진을 상쇄했다"며 "의류에서는 해외패션 선전이 부각되는데, 고가 제품의 정상 판매 증가가 역대 최고 마진율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생활용품의 경우 오프라인 효율화 및 신규점 출점 관련 비용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수 판매 회복과 보복 소비 성향 및 수입 선호 증대까지, 영업 환경이 매우 우호적"이라며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구조적 외형 성장 또한 계속된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2021년 4분기 자체 럭셔리 화장품 '스위스퍼펙션'과 '뽀아레'의 글로벌 출격 또한 예고되고 있고, 자사몰 SI빌리지의 성장률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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