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12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20원 오른 1,12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 하락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와 어우러지며 달러/원에 상승 압력을 더하는 모습이다.
오전에만 1조원이 넘게 주식을 팔아치운 외국인 투자자들은 정오를 지나 매도 규모를 더욱 확대하며 환시 수급과 달러/원 환율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게다가 아시아시장에서 달러인덱스까지 반등하고 서울환시 전반에 달러/원 상승 무드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390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30% 오른 90.40을 기록 중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서울환시 수급이 수요 우위로 기울어지면 질수록 역내외 참가자들의 롱플레이도 과감히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달러/원은 장중 1,125원선에 몰려 있는 네고벽을 다시 뚫을 수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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