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KT는 올해 1분기 매출액 6조2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지만, 전 분기 대비 2.9%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44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전 분기 대비 174.7% 급증했다. 분기 영업이익으로는 지난 2017년 2분기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당기 순이익은 2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7%, 전 분기 대비 777.8% 급증했다.
KT 관계자는 “AI·DX, 미디어·콘텐츠 등 플랫폼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와 5G, 초고속 인터넷 등 기존 주력 사업의 확대 등 균형 잡힌 실적 개선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통사업이던 무선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조770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분기 말 기준 5G 누적 가입자는 440만명으로, 후불 휴대폰 가입자 중 31% 비중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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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사업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AI·DX 사업 매출은 1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금융·게임 등 주요 IDC(인터넷데이터센터) 고객사의 수요 증가와 지난해 11월 오픈한 용산 IDC가 AI·DX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또 비대면 서비스 이용 확대에 따른 데이터 소비 증가 및 디지털 뉴딜 관련 사업 수주로 기업 회선과 기업 IT·솔루션을 포함한 전체 B2B(기업간거래)사업 매출도 2.3% 성장한 66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IPTV는 매출 4462억원을 기록하면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우량 가입자 확보, 제휴 확대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 강화 노력을 지속하며 전년 동기 대비 6.8% 성장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적 부진을 겪은 그룹사 매출은 점차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KT가 디지코의 성장 엔진으로 꼽은 콘텐츠 그룹사 매출은 17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T커머스 및 온라인 광고 취급고 증가, 음원 유통 물량 확대 등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BC카드는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여행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 매입액 증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다. 반면, KT에스테이트는 분양 및 호텔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41.3% 감소한 1067억원을 기록했다.
김영진 KT 재무실장 전무는 “KT는 ‘디지코’로의 성공적 전환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그룹 전체적으로 유무선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고,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국내 최고 수준의 ‘ABC 플랫폼’을 필두로 미디어·금융·커머스·B2B 사업에 집중해 디지털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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