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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첫날, 코스닥 2%대 급락…코스피 3120선까지 후퇴

기사입력 : 2021-05-0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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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순매도'.…대차잔고 상위·고평가 표적
코스닥 바이오주 급락세…헬릭스미스·씨젠 등↓

공매도 재개 첫날, 코스닥 2%대 급락…코스피 3120선까지 후퇴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공매도 부분 재개 첫 날인 3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66포인트(0.66%) 내린 3127.20에 마감했다.

이날부터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주가지수 구성 종목에서 공매도가 부분 재개됐다. 2020년 3월 16일 공매도 금지 이후 1년2개월 만이다.

코스피는 전 장보다 1.19포인트(0.04%) 오른 3149.05에 개장해서 상승을 기록하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기관 매물 등이 출회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이로써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00억원, 1300억원 규모 동반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5800억원 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차잔고가 높거나 고평가돼서 공매도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거론됐던 종목들이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에서 두산퓨얼셀(-10.98%), 셀트리온(-6.20%), SK이노베이션(-5.55%) 등의 낙폭이 컸다.

반면 삼성그룹주 중 삼성생명(4.04%)은 상승폭이 컸다.

코스닥의 경우 2%대 넘는 급락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장보다 21.64포인트(2.20%) 내린 961.81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5거래일째 하락 마감이다.

코스닥은 전 장보다 0.48포인트(0.05%) 내린 982.97에 개장해서 하락세가 계속됐다.

코스닥도 그간 실적에 비춰 고평가된 종목 위주로 하방 압력을 받았다. 특히 바이오 섹터에서 하락세가 짙어 지수에 하방 압력이 됐다.

코스닥에서 헬릭스미스(-10.59%), 씨젠(-8.01%), 케이엠더블유(-8.01%), 셀트리온헬스케어(-5.97%), 셀트리온제약(-5.04%) 등의 낙폭이 컸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00억원, 400억원 규모 동반 '팔자'에 나섰다. 개인은 1900억원 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 후 지수는 전반적인 위축보다는 개별 종목 간 차별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7원 오른 1124.0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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