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 40분 기준 SKIET 공모 청약을 받는 증권사 5곳의 청약 현황을 집계한 결과 청약 증거금은 65조9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달 세운 기업공개(IPO) 역대 최대 증거금인 63조6000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은 NH투자증권이 446.5대 1로 가장 높았고, 삼성증권에서도 389.5대 1을 기록했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227.4대 1, 한국투자증권 228.6대 1, SK증권 181.0대 1로 각각 집계됐다.
통상 청약 마지막 날 증거금이 몰리는 점을 감안했을 때 증권가에서는 SKIET가 70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SKIET 공모가는 10만5000원이다.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첫날 상한가)’에 성공한다면 주가는 27만3000원이 된다. 이 경우 투자자들은 1주당 16만8000원의 시세 차익을 볼 수 있는 셈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